47. 가(家)해자 (The Perpetrator, 2024) 감독: 김혜진 배우: 정미형 장르: 단편 길이: 27분 가족인데 뭐 어쩌라고?

인디그라운드의 축복은 끝이 없고~ 덕분에 또 오랜만에 단편 영화를 봤다. 이번에 본 영화는 <가(家)해자>다.

누가 봐도 행복한 집안이고, 사진 속 인물들도 행복해 보인다. 가족들은 누가 봐도 화목하다.

소위 말하는 '평범한 가족'이다. 그런데 화목한 가족 사이에서 현주는 어딘가 이상하다.

행복해 보이지만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뭔가 겉도는 느낌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의 소재는 가족 간 성포ㄱ력이다. 제목을 보고 어떤 영화인지 눈치해서 볼까 말까 망설였지만 그래도 어쨌든 저쨌든 보았다.

현주는 가족 간 성포ㄱ력을 당한 피해자들과 함께 모여 즐겁게 이야기한다. 다들 웃고는 있지만 애써 웃는 것 같은?

피해자들은 사건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방송국 피디가 이를 다큐멘터리로 만든다. 다 된 영상에 본인 인터뷰 부분을 잘라내겠다고 하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