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카일리 블루스 (路边野餐, 2015) 감독: 비간(畢贛) 출연: 진영충(陈永忠), 곽월(郭月)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상영시간: 110분 파편이 된 시공간을 붙여보기.
주인공 천성 보려고 저장해 뒀던 <카일리 블루스>를 봤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다들 숏폼 인생을 살고 있는데 이 영화를 보면 영화 보는 창을 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흡이 느린 영화다.
그리고 관객에게 친절한 영화도 아니다. 이 영화의 원제는 <路边野餐>인데 직역하면 '길 옆의 식사' 또는 '노변 식사' 정도가 될까...?
<카일리 블루스>라는 제목도 나는 좋다. 카일리(凯里)는 중국 귀주(贵州)에 있는 지역 이름이다.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 감독이 태어난 곳이 카이리라고. KAILI 카이리.
<카일리 블루스>의 주인공은 '천성' 한 명이다. 구이저우 카이리 시골에 사는 의사 겸 시인 천성은 사라진 조카를 찾기위해 낯선 마을에 간다.
어떻게 보면 사라진 조카를 찾으려 떠나는 로드 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