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훈의 하루 감독 : 이희준 배우 : 이희준(병훈) 장르 : 드라마 길이 : 17분 그의 이유 있는 거친 눈빛과 숨소리. 아침에 일어나 욕실로 가서 이곳저곳을 닦는 병훈.
살이 까질 정도로 벅벅 씻는다. 욕실 선반에는 세정제와 향균제 여러 가지가 줄을 맞춰 정리가 되어 있다.
병훈은 오염강박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엄청난 양의 약들.
병훈의 담당 의사는 그에게 오늘의 미션을 준다.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밝은 색의 옷을 구매할 것.
병훈은 용기를 가지고 나갔으나 옷을 사러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그런데 옷을 사러 매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나오는 사람들 모습은 오염강박이 없는 나도 보기 힘들 지경이다.
다들 위생 관념을 어디에 두고 오셨는지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많이 보지 못했다만 극적인 연출을 위해 그랬다고 생각해 본다.
병훈은 매장에서 밝은 색 상의를 구매한다. 자긴이 아픈 사람이라고 말하며 점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직접 카드를 긁는다.
그리고 점원들은 친절하게 옷을 담을 봉...